[뉴스콕] "대구지하철 참사 잊지 말자"...추모벽 설치

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전동차에서 승객이 휘발유를 뿌려 불이 나면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습니다.

참사 12년 만에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어제 대구 중앙로역에서 '기억의 공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곳에 보존된 까맣게 그을린 추모의 벽에는 유족과 시민들이 남긴 애틋한 내용이 가득 적혀 있는데요.

제막식이 끝나고도 유족들은 한참 동안 이곳을 떠나지 못한 채 눈시울을 적셨다고 합니다.

국민 성금 5억2천만 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앞으로 희생자 추모와 안전 교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참사 당시의 충격과 다짐을 잊지 않고,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금은방입니다.

물건을 고르던 손님이 돌변해 혼자 있던 여직원을 때리며 금품을 빼앗으려 합니다.

강도 등 전과 9범인 59살 오 모 씨가 흉기를 숨기고 들어온 겁니다.

이때 한 청년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오 씨의 손목을 잡아 제압합니다.

가게 앞을 지나던 대학생 남매가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들어온 겁니다.

남동생은 범인을 제지하고 누나는 여직원을 금은방 밖으로 피신시켰습니다.

용감한 남매의 활약으로 범인은 잠시 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파출소까지 동행한 남매는 연락처만 남기고 사라졌는데요.

경찰은 이 남매에게 조만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새해를 맞아 금연과 다이어트 다짐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작심삼일을 넘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담배를 끊기 힘든 건 뇌의 니코틴 수용체 때문입니다.

흡연을 하면 이 수용체가 자극이 되고 계속 니코틴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담배를 끊으면 마치 밥을 안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게 되죠.

결국, 금단증상으로 담배를 다시 찾게 되는 겁니다.

의지만으로 힘들 땐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니코틴 수용체를 약물로 채워주는 건데요.

이 상태로 금연을 석 달 정도 유지하면 뇌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음식 조절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식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는 어려운데요.

50분 동안 조깅을 하면 250kcal가 소모되는데 콜라 한 캔을 마시면 바로 무용지물입니다.

음식 조절을 위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옷을 사겠다는 등 보상을 정해놓으면 성공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금연과 다이어트 성공법 참고하셔서 새해에는 더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