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다소 풀려..."새벽 3시쯤 완전 해소"

[앵커]
어제 온종일 막혔던 고속도로 상행선이 자정을 지나면서 조금씩 정체가 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이 막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3시간 뒤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고속도로 상황 지금 어떤가요?

[기자]
오후 늦게부터 조금씩 정체가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곳곳이 막히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 부근에서 오산 부근까지 정체 꼬리가 32㎞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 부근에서 서평택 부근까지 25km, 영동고속도로는 여주휴게소에서 호법분기점 부근까지 11㎞ 구간에서 흐름이 더딥니다.

지금 이 시각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 흐름이 답답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행선, 인천 방향을 보면 여전히 차량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20분, 광주에서는 3시간 반, 목포에서는 4시간이 걸립니다.

대전에서 출발하면 2시간 10분, 강릉에서는 서울까지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이런 정체는 앞으로 3시간 정도 더 이어지다가, 새벽 3시쯤이 돼야 풀릴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상행선은 다소 막힐 예정입니다.

다만,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가 빚어져 어제보다는 덜 막힐 전망입니다.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은 스마트폰 앱이나 콜센터 ARS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