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차 '저공해차' 국내 인증 탈락

폭스바겐 디젤차 '저공해차' 국내 인증 탈락

2015.09.24.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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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으로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폭스바겐 디젤차가 국내에서 대기오염물질 과다 배출로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와 자동차업계 등은 유로 6(식스) 환경기준에 따라 생산돼 국내 판매되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제타, 아우디 A3 등 3종이 9월부터 저공해 차 목록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차종은 더는 저공해 차로 광고·홍보할 수 없고 공공기관 의무 구매, 주차요금 할인·감면 등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앞서 이들 3종은 지난달까지는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저공해 자동차로 환경부 인증을 받았지만 환경부가 이달 들어 인증 기준을 강화하자 모두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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