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환자 5년 동안 70% 증가

산후 우울증 환자 5년 동안 70% 증가

2015.09.05.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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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환자 5년 동안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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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뒤 찾아오는 산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해 산후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산모는 260여 명으로, 지난 2010년 150여 명보다 69% 넘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산모가 170여 명으로 전체 67%를 차지했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한 달 뒤부터 시작되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든지 무기력함, 불면증 등이 2주 이상 길게는 1년 넘게 이어집니다.

육아에 대한 부담이나 중압감이 클 경우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출산 한 달에서 6개월 사이에는 배우자 등 가족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육아나 가사는 분담해 최대한 산모가 자주 휴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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