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몰려 고속도로 혼잡

피서객 몰려 고속도로 혼잡

2015.08.01.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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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는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렸습니다.

정오쯤 하행선 도로가 극심하게 막혔는데, 지금은 그래도 조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휴가길에 나선 차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막히는 구간이 어느 곳입니까?

[기자]
아무래도 동해안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영동선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었는데요.

지금은 정체가 극심했던 정오 무렵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차량 소통이 더딥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둔내나들목에서 면온나들목 등 68km 구간에서 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휴게소구간 등 60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목포방향으로 해미나들목에서 홍성나들목 구간 등 35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그럼, CCTV 보면서 실시간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고담교 근처입니다.

인천, 강릉 방향으로 양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많은 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문덕 육교입니다.

막히지는 않지만, 역시 피서객들로 양방향 차량들이 많습니다.

서해안선도 서평택 부근입니다.

역시 서울을 빠져나가는 목포 방향, 그리고 서울 방향 양방향이 모두 차량들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40분, 목포까지는 4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강원도 강릉까지는 4시간 가까이 잡고 가셔야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487만 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행선 정체는 지금 조금 줄었지만, 다시 오후 5, 6시쯤 상행선 방향이 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휴가지 방향은 밤 10시, 서울 방향은 밤 11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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