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몰려 고속도로 혼잡

피서객 몰려 고속도로 혼잡

2015.08.01.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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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는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쯤 도로가 극심하게 막혔는데, 지금은 그래도 조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휴가길에 나선 차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막히는 구간이 어느 곳입니까?

[기자]
아무래도 동해안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영동선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었는데요.

지금은 정체가 극심했던 정오 무렵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차량 소통이 더딥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둔내나들목에서 면온나들목 등 54km 구간에서 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휴게소구간 등 등 71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구간 등 23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그럼, CCTV 보면서 실시간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근처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피서 차량이 차선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천안분기점 부근,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도 서평택 부근입니다,

역시 서울을 빠져나가는 목포 방향,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20분, 목포까지는 5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특히, 평소 2시간 정도면 도착하던 강원도 강릉까지는 4시간 20분 가까이 잡고 가셔야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 487만 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행선 교통량은 지금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상행선 방향은 오후 5, 6시에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을 피해 조금 일찍 혹은 늦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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