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해야"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해야"

2015.07.29.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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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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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종교인 등 300여 명이 케이블카 설치 반대와 산지관광정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원 설악산이 대규모 산지 개발 사업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다음 달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현재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마치고 전문가조사위원회의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원도와 양양군은 지난 4월 설악산 초입인 '오색'에서 '끝청'을 잇는 3.5㎞ 길이의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는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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