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팽목항 세월호 리본 철거"...진도군, 유가족에게 통보

[아침신문 1면] "팽목항 세월호 리본 철거"...진도군, 유가족에게 통보

2015.07.14.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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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에서는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리본 철거 관련 기사와, 청소년들의 '급전 사기' 기사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 입니다.

전남 진도군이 오는 9월 팽목항에 있는 노란 리본을 떼어내겠다고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통보했다는 기사입니다.

진도군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이 줄어 민박과 식당업 매출이 대폭 줄었다는 팽목항 주민들 민원을 받아들여 추모 리본을 철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유족협의회와 국무조정실에 전달했습니다.

유족들은 주민 피해와 불편은 이해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팽목항 주변에 추모공원을 짓는 방안이 논의 중인데 추모공원이 조성된 뒤 옮기면 되지 않겠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다음은 동아일보 입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한 축을 담당하며 협상을 타결로 이끈 메르켈 독일 총리 관련 기사 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최대 채권국인 독일 대표로 EU 정상 가운데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요, 이번 협상에서 철저하게 '악역'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강력하게 요구했던 부채 탕감을 일축한 데 이어 협상 과정에서 '한시적 그렉시트', 즉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EU 회원국들로부터 너무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메르켈 총리가 이처럼 그리스를 몰아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독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독일 국민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다음 서울신문 입니다.

오늘 폐막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는데, 국제 하계 종합경기대회 첫 종합 우승의 이유를 다룬 기사 입니다.

유도와 양궁 등에서 경쟁국 전력을 철저히 분석해 추격을 뿌리쳤고, 젊은 유망주들로 세대교체가 잘 이뤄진 점, 역대 최대 선수단을 꾸려 메달 유력 종목의 선수 엔트리를 강화한 점 등을 꼽았습니다.

게다가 안방에서 벌어진 대회이고 나이 제한으로 국가대표가 출전하지 않은 나라가 많았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 입니다.

청소년들끼리 '급전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 입니다.

사기 수법은, 아이돌 가수 앨범이나 캐릭터 상품을 사고 싶은데 급하게 돈을 구할 데가 없다며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나 상품권을 주겠다는 글을 또래 청소년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 올려 돈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인터텟 카페에 오른 글을 본 청소년이 혹하는 마음에 돈을 입금하지만, 인터넷카페 ID나 온라인 채팅으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상대가 아이디만 바꾸면 연락이 끊기고 결국 휴대전화 번호조차 몰라 고스란히 돈을 떼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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