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 채팅방 점(.)의 의미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채팅방 점(.)의 의미는?

2015.07.09.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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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삼, 변호사 / 이두아,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 이상휘,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사기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범죄에 연루됐다며 가짜 검찰청 사이트에 계좌 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수천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범인의 수법은 이랬습니다. 경찰청 홈페이지라며 가짜 사이트를 알려주고요, 여기에 피해자가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에, 관련 내용이 적힌 공문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개인 재산이 범죄자금으로 압수되는 것을 막으려면 한 계좌에 돈을 모아야 한다고 몰아 세우기까지 했습니다.

이어서 새로 계좌를 만들게 하고, 인터넷 뱅킹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게 했고요, 일회용 비밀번호까지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처럼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피해자의 심리까지 이용하며 지능적인 수법을 쓰고 있는데요, 대포통장을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퀵서비스 업체들까지 끌어들이며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룡해의 오촌 조카로 추정되는 사람이 보이스피싱범으로 우리나라에서 구속된 것이 확인되기도 했는데요, 날로 교묘하고 새로워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어제가 정보보호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비웃기라도 하듯이 유난히 해킹과 보이스피싱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관련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세 분이 자리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 자리에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시사탕탕 제작진이 진짜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여러분께서 실감나게 들으신 다음에 저희가 상세하게 해설을 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남자:실례지만 *** 씨 되십니까?
여자:예.
남자:수고하십니다. 서울중앙지능범죄팀 *** 수사관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실 확인 차 연락드렸는데 잠시 통화 가능하십니까?
여자:지능범죄면 제가 선배가 그쪽에 있는데 제가 선배 통해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자:아 선배 통해서 확인도 해 보시고 제가 관련된 공문 자체를 발송해 드릴 테니까 그 부분 확인하시고요. 저희쪽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앵커]
여러분들 이런 전화 한 번쯤은 받으셨을 겁니다. 저는 수차례 받았거든요. 제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지 어떻게 저를 집중공략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백 팀장님은 이런 전화를 안 받아보셨죠?

[인터뷰]
저는 사실 받아본 적은 없고요. 비슷한 보이스피싱 수법인데, 휴대폰을 새로 무료로 제공했다고 하면서 개인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그런 보이스피싱을 딱 한 번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수사 경험이 있어서 이게 보이스피싱이구나 생각을 하고 바로 다른 말하지 말고 다른 데 하라고 했더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앵커]
그런데 저희가 잠깐 얘기를 했지만 김정은의 최측근 최룡해의 5촌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금 보이스피싱 사조직에 얽혀서 부산구치소에 있다고 하잖아요.

[인터뷰]
네. 실제로 5촌 조카, 최현 씨의 여동생이죠, 최정해 씨. 그러니까 손자죠. 그 사람이 최룡해는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결국은 결혼을 해서 손자라고 하는데요. 지금 5촌 조카라고 했는데 그게 거의 확인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쪽 공안파트에서 우리나라 같으면 가족부에 친인척이 명시된 게 확인이 됐거든요. 그래서 5촌 조카라는 게 거의 확인이 된 것인데 이 사람도 결국 중국사이트에, 여기 와서 대북 관련한 사업을 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결국은 그 사이트에서 자기도 결국 인출책으로 조직에 가담하게 된 거죠. 그렇게 돼서 체포가 됐고 결국 구속이 됐는데.

이게 사실 먹고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지만 이런 범죄로 결국은 체포가 된 것인데. 사실 보이스피싱이 1년에요. 지금 작년 같은 경우에는 2400억 정도의 피해가 있거든요. 재작년에 비해서 28%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부분이 계속 언론에 보도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젊은 쪽에서 보이스피싱을 많이 당하고 피해를 입는, 인터넷 관련한 소액결제라든가. 또 이외로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서 접속을 많이 하는, 이런 사용하는 층이 타깃이 되고 있다. 그래서 피해가 점점 커진다,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검사 출신이시니까요. 검찰에서 절대로 전화로 하라고 안 하죠?

[인터뷰]
소환은 하지만.

[앵커]
소환은 소환장을 보내잖아요.

[인터뷰]
소환장을 보내기도 하고 전화로 소환도 하기도 하는데요.

[앵커]
소환만 하지 거기에 구체적으로 적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인터뷰]
그렇죠. 계좌 같은 거는 묻지 않고 며칠자 무슨 혐의로 조사하니까 나오세요. 그 정도만 하죠. 나오지 못하겠다고 하면 언제가 가능하냐. 그래서 조율을 하는 거요. 개인적 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묻지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문자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인터뷰]
문자로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처음에 우리 1세대 보이스피싱이라고 해서 그게 2006년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조선족 말투로 해서 우리 개그콘서트를 보지 않았습니까? 거기 보면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게 진화를 해서 4세대가 된 거예요. 4세대는 어떻게 하냐면 어떠한 보이스피싱 대상자의 신상정보, 부동산거래 또 신용정보까지 다 아는 거예요.

그걸 얘기를 하면 그거는 공공기관이 아니면 알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국민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검찰수사관하고 검사를 사칭을 하니까요. 연기도 굉장히 완벽하게 하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젊은층들도 속아 넘어간다는 거죠. 더군다나 이게 인터넷을 통해서 거기다가 이름을 넣으면 자기 이름을 검색할 수 있고 하니까 완전 속아 넘어가서 20대, 30대들도 많이 속아넘어가면서 이렇게 보이스피싱이 더욱더 진화되고 있고 피해액도 해마다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하다가 5시간 통화를 한 사이에 5700만원을 사기를 당합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악성코드가 감염이 되면서요. 앞에 안보라 앵커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인터넷사이트에 접속을 해라. 처음에 검찰청사이트라고 하면서 믿음을 줍니다. 그래서 확인을 하니까 정말 자기 관련된 혐의가 공문으로 뜨니까 믿게 되거든요. 그런데 사이트가 go.kr이냐, co.kr이냐 이런 부분까지 확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그리고 나서 한 계좌로 모아야 당신 예금된 돈이 한 계좌로 모아져야 안전하게 범죄자금으로 인출이 안 된다.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사이트 계좌를 새로 만들어서 거기에다 모아놓고 그다음에 어처구니가 없는 건 그렇게 보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인증번호나 사이트 계좌 번호.

그리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 OTP라고 원타임 패스워드, 이게 일회용 패스워드가 아닙니까? 이걸 그대로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기까지 해서요. 그러고 나서 2시간 동안 추가로 통화를 하는 건 300만원 이상은 30분 지연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2시간 동안 결국 통화를 해서 5700만원 모두 인출된 피해를 당하게 된 거죠.

[인터뷰]
의외로 자기가 보이스피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생깁니다, 자기 의도와 상관 없이. 시청자 여러분들이 가장 조심하셔야 할 게 뭐냐하면 통장을 빌려달라고 하는 그런 류의 전화랄지, 그런 접근을 많이 하거든요. 통장을 많이 빌려주면 그대신 한 달에 200만원을 주겠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결국 대포통장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적발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 통장을 주고 나면 돈은 오지 않고 그걸 가지고 대포통장으로 쓰는 거예요. 그런 경우가 있고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해서 보이스피팅, 콜센터처럼 운영을 하는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르고 했다가 사실 거기에 개입을 하게 되면 같이 조직원의 일행이 되는 거예요. 공범이 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죠.

[인터뷰]
말씀이 나온 김에 말씀을 드리면 이게 스미싱이라고 조심하셔야 될 거는 보통 우리가 초대장이나 돌잔치 무료쿠폰, 이 부분이 사실 상당한 피해를 보거든요. 그런데 이게 왜 만연하게 되냐하면 소액결제기 때문에 쉽사리 조심하지 않는 것인데 결국은 이게 소액결제로 30만원 미만, 20만원 미만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이거든요. 이런 상태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창이 뜨면 절대 클릭을 하지 마시고 삭제를 하는 게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부총장님, 이거 당하신 적 없으시죠?

[인터뷰]
저는 소문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당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성질이 안 좋다는 소문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한테까지 퍼진 모양이네요.

[인터뷰]
전화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니. 저는 전화가 오던데요.

[앵커]
만만한 사람한테 하나봐요. 저는 세 번이나 받았어요. 그래서 세번째는 반갑더라고요. 아이고, 오랜만이라고 했더니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라고요.

[인터뷰]
대처를 잘 해야 될 것 같은데 언론이나 이런 걸 보면 사실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그 사람과 다툼을 벌이거나 언쟁을 벌이고 전화를 끊고 나면 집으로 피자나 이런 걸 시켜서 음식배달 폭탄을 받도록 하게 하고 이런 얘기도 있다고 해서 저 같은 사람들은 소심해서 그런지 제가 법조인이어도 끊기만 하지 거기에 대해서 이러지 마라, 어쩌라는 이런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인터뷰]
저는 소문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었는데요.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모 비서관이 당한 걸 봤는데요. 그거는 보이스피싱이 아니고 뭐냐하면 유괴, 아이가 유괴됐다는 거요. 제가 깜짝 놀랐는데 본인이 청와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하더라고요.

[앵커]
팀장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끼리 암호도 있는 모양이죠?

[인터뷰]
암호도 설정을 해 놓죠. 그러니까 잡혔느냐. 아니면 안전하다, 이런 형태의 보이스피싱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암호를 주고받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울 그러면 괜찮다. 그런데 중국 그러면 잡혔다는 뜻이라고 하고요. 그다음에 중국에서도 북한 그러면 지금 도주 중이다, 이런 것을 실제로 조사를 해 봤었거든요. 그런데 현직 부장판사 사모님도 보이스피싱을 당합니다. 지금 유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이런 형태는 없어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 울음소리가 전화로 듣도록 해요. 그러니까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엄마 하고 울부짖는 걸 잠깐 들려줘요.

그러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앞뒤를 안 가리고 입금을 하라는 대로 입금을 하는, 이런 형태인데요. 결국 시누이가 말려서 그 피해를 막았고 나중에 경찰관들, 당신 내 아들이 납치되면 당신들이 책임을 질 거냐고 막 큰소리를 치고 난리를 쳤는데 나중에 사과를 한 부분도 있는데요. 실제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당황이 돼서 특히 가족관계 유괴라는 말이 딱 들리면 내 아이라는 생각을 미리 섣부르게 해 버려요. 그래서 피해를 당합니다.

[앵커]
제가 아는 교수는 아들이 대학생인데요. 그 아들을 납치했다라는 얘기를 해서 머리속이 하얘지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이게 지금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참 심각한데요. 이거 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바로 원전자료유출 얘기인데요. 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라는 데서 대외비 문건을 공개를 했다라는 것입니다. 이거 원전 자료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원전자료가 아니고 일종의 청와대 회의 내용이 담긴 그런 자료가 지금 유출이 됐다라는 게 굉장히 주목할 만한 얘기죠.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사건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북한소행이라고 그러지 않았나요?

[인터뷰]
서버를 추적을 해 보니까 결국 우리가 쉽게 수사할 수 없는 중국 내 일부 지역 또 원 뿌리가 북한으로 나왔다고 해서 수사를 중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시 원전반대그룹이라는 데서 청와대나 군수뇌부 한 110여 명의 그런 프로필, 사진 자리까지 배치된, 이게 인터넷에 유포를 시켜버렸는데. 사실 해킹그룹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북한의 소행이면 개인적으로 볼 때 만약에 인터넷에 유포를 하겠느냐. 이게 아니라는 측면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뭔가를 노리고 사전적인 방법으로 우선 이렇게 협박성이거든요.

[앵커]
이런 게 협박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그래놓고 그다음 단계로 뭔가를 요구하는, 그런 해킹그룹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북한에서 대남전략파트에서 이걸 자기네들이 해킹한 걸 한국 인터넷에 유포를 하겠느냐 하는 부분들이 대공 관련쪽에서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해킹그룹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했다. 북한에서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서 유포를 했다, 이런 분석인데 정확한 결론을 아직 못 내렸습니다.

[인터뷰]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배경에 나오는 자료를 봤는데 사실상 저게 대통령 행사와 관련된 것인데 청와대에서 계속 저 자료를 가지고 회의를 하는 자료입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문서에 사실 일련번호가 있는데, 제일 우측상단에 보면 일련번호가 안 적혀 있고 공란으로 되어 있어요. 이거는 어떤 의미냐 하면 전군 오찬에 대해서 국방부에서 초기로 서류를 만드는, 초기단계라는 거죠. 왜냐하면 초기단계에서요. 공란으로 나왔죠. 저게 청와대에서 배포가 됐으면 일련번호가 붙습니다. 그러면 청와대에서 배포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저게 회의 문서 자체를 보면 국방부에서 초안을 만들어서 청와대에 올리는 그런 단계라고 봅니다. 그것에 대한 근거로는 왜냐하면...

[앵커]
지금 오른쪽 위가 공란이죠. 사선으로 되어 있는 데가 비어있다는 거죠.

[인터뷰]
번호가 적혀 있으면 청와대 문서인데 회의에서 썼다는 것인데 것인데 그게 안 됐다는 거고 청와대는 해킹이 근본적으로 안 됩니다, 이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요. 구분이 완전히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청와대가 저기에서 해킹을 당해서 저런 자료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하면 큰 문제죠.

[앵커]
그렇죠. 저게 공란으로 되어 있다는 자체는 청와대에서 유출된 건 아니라는 거고요. 청와대에 계셨으니까 제일 잘 아시겠죠.

[인터뷰]
사실 이러한 유출은 수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게 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는데 제일 먼저 원전반대 해커그룹 때도 사실 수사를 했지만 북한의 소행이라고 추정할 뿐이지, 거기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었어요. 단지 북한에서 쓰는 악성코드를 쓰고 그다음에 그때 김수키라는 걸 썼기 때문에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한다는 거죠. 또 직접적인 증거가 전혀 없었고요. 유출시점이랄지 뭐가 유출됐는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인터넷의 특성이죠. 해외 IP를 통해서 왔는데 심양까지는 추적하고 북한까지 가는 것인데 사실 중국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끝까지 추적을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이번에는 저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청와대의 동선 같은 게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검찰에서 2차 수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과연 중국의 도움을 얻는다면 모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 1차 수사와 똑같은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앵커]
어쨌든 이번에 미국 FBI와 공조를 서울중앙지검이 하겠다고 하니까요, 저희가 이 부분은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오늘 네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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