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보건 계엄령' 수준 대응 필요할 때

[아침신문 1면] '보건 계엄령' 수준 대응 필요할 때

2015.06.04.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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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메르스 환자와 격리대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이른바 '보건 계염령' 수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것이라는 비상국면을 가정하고 대응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메르스 환자로 확진이 되면 병동을 통째로 격리시키고, 환자 이동을 전면 금지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국민들은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진료를 받고, 무엇보다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 신문입니다.

주한미군이 탄저균뿐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로 규정된 보툴리눔까지 한국에 몰래 들여와 실험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신문이 미국 방산산업협회와 미 군사매체 자료를 통해 확인했더니, 주한미군은 지난 2013년부터 북한의 세균전에 대응한 '주피터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산과 경기도 오산 등 3곳에서 진행했는데, 미 방산산업협회가 주최한 포럼에서 "주피터 프로그램의 실험대상은 탄저균과 보툴리눔 A형이다"고 발표했던 게 드러났습니다.

탄저균과 마찬가지로 보툴리눔도 우리나라에 사전 통보 없이 들여와 실험 게 아니냐고 신문은 꼬집고 있습니다.

다음 서울신문 보시죠.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단체장들이 줄줄이 소송에 휘말리면서 지방행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소송에 휘말린 지자체장이나 시도 교육감은 모두 36명인데요, 16명은 당선무효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대행체제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선거 때 내세운 공약 등 각종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5조 원이 넘는 론스타 소송 소식인데요, 론스타 측 증인에 친한파 외국인 CEO라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증언대에 선 인물은 엘든 HSBC 전 회장인데요,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 당시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엘든 전 회장은 1차 심리에서 2008년 정치권 압력으로 한국 정부가 론스타와 HSBC 계약에 대한 심사를 지연시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소송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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