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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 용인에 있는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국가철도공단 등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윤 기자 뒤로 보이는 중장비가 사고가 난 천공기인가요?
[기자]
네, 제 뒤로 아파트 벽면에 대형 중장비가 걸쳐 있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70톤짜리 천공기입니다.
이 천공기가 아파트 쪽으로 넘어져 꼭대기 층을 덮쳤고 그 때문인지 외벽도 파손된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 용인시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작업에 쓰인 천공기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
사고가 난 천공기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작업 없이 대기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밤중 생긴 사고에 주민 백여 명이 근처 숙박업소로 대피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이 확인한 결과, 아파트에 큰 구조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가철도공단 등은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천공기를 해체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소방도 대형 크레인들을 동원해서 천공기 중간 부분을 절단해 드러낸 뒤 아랫부분도 해체해 현장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천공기의 윗부분을 안정화한 다음에 해체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2차 사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작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지만,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공기 해체 작업이 끝나고 현장이 수습되면 경찰은 천공기가 왜 쓰러졌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용인시와 국토교통부도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서천동 사고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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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기 용인에 있는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국가철도공단 등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윤 기자 뒤로 보이는 중장비가 사고가 난 천공기인가요?
[기자]
네, 제 뒤로 아파트 벽면에 대형 중장비가 걸쳐 있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70톤짜리 천공기입니다.
이 천공기가 아파트 쪽으로 넘어져 꼭대기 층을 덮쳤고 그 때문인지 외벽도 파손된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 용인시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작업에 쓰인 천공기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
사고가 난 천공기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작업 없이 대기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밤중 생긴 사고에 주민 백여 명이 근처 숙박업소로 대피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이 확인한 결과, 아파트에 큰 구조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가철도공단 등은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천공기를 해체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소방도 대형 크레인들을 동원해서 천공기 중간 부분을 절단해 드러낸 뒤 아랫부분도 해체해 현장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천공기의 윗부분을 안정화한 다음에 해체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2차 사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작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지만,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공기 해체 작업이 끝나고 현장이 수습되면 경찰은 천공기가 왜 쓰러졌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용인시와 국토교통부도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서천동 사고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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