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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이 1조 3천억 원대 신형 대잠 헬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실물도 없는 헬기를 허위로 시험 평가해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용 헬기에 모래주머니를 달아 시험 비행한 뒤 실제 결과인 것처럼 조작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안함 사건 이후 해군은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1조 3천억 원을 들여 신형 해상작전헬기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해군 함정에 배치돼 적의 함정과 잠수함을 탐지, 공격하고 병력도 수송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입니다.
기존 링스 헬기를 개량한 영국의 '와일드 캣'과 미국제 '시호크'가 경쟁해 재작년 '와일드 캣'으로 최종 결정됐고, 올해 말부터 20대가 차례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백윤형, 당시 방위사업청 대변인 (2013년 1월 15일)]
"대함정, 대잠수함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UDT 대테러 작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2012년 영국 현지에서 시험 평가를 할 당시 아직 실물이 개발되지도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체공시간도 79분에 불과하고 어뢰는 1발만 장착할 수 있어 작전에 필요한 성능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에서 무기 시험 평가 업무를 맡아온 예비역 대령 임 모 씨와 현역 중령 신 모 씨 등 3명은 실물을 평가했고,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고 시험평가결과서를 허위로 작성했습니다.
이들은 육군용 헬기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시험 비행을 하거나 다른 기종을 이용한 영국 해군의 컴퓨터 가상훈련을 참관한 뒤 실물 평가를 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검찰은 임 씨 등을 구속기소 하고, 이들과 공모한 전직 해군 소장 등 다른 3명을 구속해 기종 선정 대가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군이 1조 3천억 원대 신형 대잠 헬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실물도 없는 헬기를 허위로 시험 평가해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용 헬기에 모래주머니를 달아 시험 비행한 뒤 실제 결과인 것처럼 조작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안함 사건 이후 해군은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1조 3천억 원을 들여 신형 해상작전헬기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해군 함정에 배치돼 적의 함정과 잠수함을 탐지, 공격하고 병력도 수송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입니다.
기존 링스 헬기를 개량한 영국의 '와일드 캣'과 미국제 '시호크'가 경쟁해 재작년 '와일드 캣'으로 최종 결정됐고, 올해 말부터 20대가 차례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백윤형, 당시 방위사업청 대변인 (2013년 1월 15일)]
"대함정, 대잠수함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UDT 대테러 작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2012년 영국 현지에서 시험 평가를 할 당시 아직 실물이 개발되지도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체공시간도 79분에 불과하고 어뢰는 1발만 장착할 수 있어 작전에 필요한 성능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에서 무기 시험 평가 업무를 맡아온 예비역 대령 임 모 씨와 현역 중령 신 모 씨 등 3명은 실물을 평가했고,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고 시험평가결과서를 허위로 작성했습니다.
이들은 육군용 헬기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시험 비행을 하거나 다른 기종을 이용한 영국 해군의 컴퓨터 가상훈련을 참관한 뒤 실물 평가를 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검찰은 임 씨 등을 구속기소 하고, 이들과 공모한 전직 해군 소장 등 다른 3명을 구속해 기종 선정 대가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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