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포 세대' 옛말, '5포·7포 세대' 증가

'3포 세대' 옛말, '5포·7포 세대' 증가

2015.03.04.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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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이는 꿈을 먹고 산다고 하죠?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한숨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세대'는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요즘은 '3포세대'를 넘어 '5포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와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한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희망'과 '꿈'마저 내려놨다는 '7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젊은이들이 꿈마저 버리고 산다는 것은 씁쓸한 얘기죠.

적당한 직장 다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내 집 마련하는... 어쩌면 평범하다고 여겨졌던 삶조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2030세대 2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명 중 1명은 자신을 이른바 '5포 세대'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장 많이 포기한 것은 결혼과 내 집 마련, 출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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