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속옷 입으면 안 잡힌다' 속설에 덜미

'여자 속옷 입으면 안 잡힌다' 속설에 덜미

2014.12.15.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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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속옷을 입고 도둑질을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63살 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9월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주택에 들어가 집 안을 뒤지다가 집에 돌아온 집주인에게 들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좁은 주방 창문으로 도망치려다 하반신이 창문에 걸리면서 바지와 속옷이 한꺼번에 벗겨진 상태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속옷에 남아있던 흔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석달 만에 황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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