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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한 초등학교 국정 사회교과서
    황당한 초등학교 국정 사회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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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들이 배우게 될 국정 사회 교과서 실험본에서 무려 350개가 넘는 오류들이 발견됐습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조약에 성공했다', '의병을 토벌했다'는 등 도대체 어느 나라의 역사 교과서인지, 황당한 표현들이 곳곳에 나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정판 국정 교과서를 전국 학교에 보급하기에 앞서, 일부 학교에서 시험적으로 사용한 실험본 사회 교과서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느 나라의 역사 교과서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 황당한 오류들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부당하게 우리 외교권을 박탈한 사건에 대해 '성공적' 이란 표현은 왜곡된 일본 교과서에나 나올 법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일본의 우리 의병 탄압은 '의병 대토벌', '의병 소탕' 등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친일 논란을 빚었던 교학사 역사 교과서의 서술과 유사한 부분들입니다.

    [인터뷰: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우리 한국인의 주체적 입장에서 쓴 것이 아니라 일본을 주체로 놓고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것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요."

    잘못된 역사 서술도 허다합니다.

    세자가 입은 옷을 국왕의 곤룡포로 그려 놓았는가 하면, 다른 저서에서는 평양 기생으로 나온 인물들을 근거도 없이 여학생들로 기술했습니다.

    또 '미영격멸'을 '미영격퇴'로 잘못 읽었고, 갑자기 경어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아예 맞춤법이 틀린 표기도 보입니다.

    교육부는 문제가 된 교과서는 말 그대로 실험본 교과서라며 앞으로 수정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강국, 교육부 교과서 기획과장]
    "실험용 교과서는 어디까지나 실험용 교과서이고 향후에 저희가 수정,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수정, 보완을 하고 최종 승인을 거쳐서 학교 현장에 보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이번 학기에 전국 16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이 황당한 오류 투성이 실험용 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배웠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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