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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비밀모임'을 박관천 경정에게 알려준 제보자와 박 경정도 검찰에서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정윤회 씨가 모레 출석한다고요?
[기자]
이번 파문의 중심 인물 정윤회 씨가 모레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신분이자, 참고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비밀모임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핵심 인사들과 자주 접촉해왔는지도 포함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조응천 전 비서관과 대질신문을 벌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비밀모임의 존재도, 비선실세 의혹도 부인해왔는데요.
최근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말바꾸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밀모임 정보의 출처도 관심사였는데, 박관천 경정에게 제보한 인물이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기자]
박관천 경정에게 비밀모임 정보를 제공한 인물로 국세청 전 간부 P씨가 지목됐는데요.
P씨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곧바로 재소환했습니다.
검찰은 P씨를 상대로 비밀모임에 관해 어떻게 알았고, 박 경정에게 어떻게 정보를 건넸는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
또 P씨 역시 모임에 직접 참석하거나 모임을 목격하진 않은 것으로 보고 P씨에게 정보를 건넨 또다른 누군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P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인으로부터 핵심 비서관 모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걸 박 경정에게 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경정과는 P씨가 국세청에 근무했을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내며 정보를 주고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 경정도 재소환했는데, 어떤 내용을 조사하는 겁니까?
[기자]
지난 4일 고강도 조사를 벌인 지 나흘만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박 경정을 다시 소환해 문건 작성 배경과 윗선의 지시 여부, 유출 경위 등을 재차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조사한 조응천 전 비서관의 진술 내용과 비교한 뒤,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박 경정과 제보자 P씨 사이에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두 사람을 함께 불러 대질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질 조사로 문건 진위 수사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되던 문건 유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비밀모임'을 박관천 경정에게 알려준 제보자와 박 경정도 검찰에서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정윤회 씨가 모레 출석한다고요?
[기자]
이번 파문의 중심 인물 정윤회 씨가 모레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신분이자, 참고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비밀모임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핵심 인사들과 자주 접촉해왔는지도 포함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조응천 전 비서관과 대질신문을 벌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비밀모임의 존재도, 비선실세 의혹도 부인해왔는데요.
최근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말바꾸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밀모임 정보의 출처도 관심사였는데, 박관천 경정에게 제보한 인물이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기자]
박관천 경정에게 비밀모임 정보를 제공한 인물로 국세청 전 간부 P씨가 지목됐는데요.
P씨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곧바로 재소환했습니다.
검찰은 P씨를 상대로 비밀모임에 관해 어떻게 알았고, 박 경정에게 어떻게 정보를 건넸는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
또 P씨 역시 모임에 직접 참석하거나 모임을 목격하진 않은 것으로 보고 P씨에게 정보를 건넨 또다른 누군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P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인으로부터 핵심 비서관 모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걸 박 경정에게 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경정과는 P씨가 국세청에 근무했을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내며 정보를 주고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 경정도 재소환했는데, 어떤 내용을 조사하는 겁니까?
[기자]
지난 4일 고강도 조사를 벌인 지 나흘만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박 경정을 다시 소환해 문건 작성 배경과 윗선의 지시 여부, 유출 경위 등을 재차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조사한 조응천 전 비서관의 진술 내용과 비교한 뒤,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박 경정과 제보자 P씨 사이에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두 사람을 함께 불러 대질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질 조사로 문건 진위 수사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되던 문건 유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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