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내리고 금은방 턴 40대 강도

셔터 내리고 금은방 턴 40대 강도

2014.11.2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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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금은방에 들어가 셔터를 내리고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한 남성이 신발 끈을 고쳐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길 건너 가게로 들어선 남성은 환한 대낮인데 셔터를 내립니다.

5분쯤 지난 뒤, 다시 셔터가 반쯤 올라가더니 검은 가방을 든 남성이 기어 나와 빠른 걸음으로 사라집니다.

이 가게는 금은방이었습니다.

46살 고 모 씨는 대낮에 금은방에 들어가 셔터를 내리고 잠시 졸고 있던 여주인을 마구 때려 기절시켰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1억 5천여만 원어치 현금과 귀금속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금은방을 오가는 모습이 거리 곳곳 CCTV에 찍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 씨가 훔친 금품은 현금 2백만 원과 260여 점의 목걸이, 팔찌입니다.

고 씨는 사업 부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 최근 금반지를 팔았던 금은방을 털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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