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바지 교복'이 어때서...

여고생 '바지 교복'이 어때서...

2014.11.24.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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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찬바람이 쌩쌩 불면, 여성분들 치마보다는 바지 많이 입으시죠.

꼭 치마를 입어야 한다면 부츠를 신거나 따뜻한 레깅스를 받쳐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복을 입어야하는 여학생들은 어떨까요.

추운 겨울을 교복 치마 하나로 버텨야하는 여학생들의 사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치마 교복 속에 체육복을 입는 이런 복장, 1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입고 다니면 교칙에 어긋나죠.

모르는 건 아니지만 여학생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요.

날씨도 너무 춥고, 또 활동하기도 불편하다는 겁니다.

여학생들에게는 치마 교복만 허용되는 걸까요?

공식적으로는 바지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인정해주지 않고, 또 학생들 스스로도 바지 교복을 꺼린다고 하는데요.

교복 하나를 입어도 스타일과 핏을 생명처럼 여기는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남자 바지를 고쳐 입어야하는 바지 교복은 예쁘지 않다는 겁니다.

겨울이면 등장하는 여학생 바지 교복 논란, 누리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댓글 보시죠.

"겨울에 제일 안쓰러워 보이더라. 추운데 얼어 죽겠어"

"이왕이면 기모바지 어떤가요? 등산복처럼 신축성도 있고 예쁜 걸로"

"바지 입는 여자애들 이상한 애 취급. 그것도 바지 안 입는데 한몫하는 듯"

"남녀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하자. 체형에 맞게 예쁘게 입히면 될 듯."

교복 입고 다닐 때가 좋았다, 이런 말 자주 하시죠.

요즘 일부 학생들의 과한 교복 패션이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는데요.

교복은 교복답게, 단정하게 입었을 때 제일 예쁜 겁니다.

치마냐, 바지냐.

성차별이다 아니다.

10년 동안 정말 말이 많았는데요.

학생들이 선택하는 게 가장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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