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도 쉬기 힘든 '지옥철' 구간은?

숨도 쉬기 힘든 '지옥철' 구간은?

2014.10.21. 오후 4: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출퇴근길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하지만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을 때에는 그야말로 '지옥철'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붐비는 구간은 어디일까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자료인데요.

1위는 어딜까요?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 구간입니다.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혼잡도가 237%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는데요.

1㎡ 면적 당 7명, 열차 1량에 380명이 타고 있는 셈입니다.

2위에서 4위 구간이 모두 9호선이었는데요.

당산에서 여의도 구간, 노량진에서 동작 구간, 여의도에서 노량진 구간의 혼잡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2호선도 순위에서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사당, 방배, 서초역 구간이 무척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하철 혼잡이 심할 경우 승객들은 호흡이 곤란한 상황까지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옥철' 구간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