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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어제 보건당국이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죠.
검찰이 이 시리얼을 생산한 충북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제품 생산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검찰이 동서식품의 충북 진천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출고 직전 완제품에서 대장균을 발견하고도 포장을 뜯어 재가공하거나 정상 제품과 섞어 재활용한 곳입니다.
검찰은 공장 압수수색을 통해 자가품질검사 기록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자료를 토대로 동서식품이 식품 기준과 규격 적합 여부를 제대로 검사했는지, 대장균 검출 사실을 고의로 숨겼는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동서식품은 문제의 제품이 유통되기 전에 적발됐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이런 행위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동안 이어졌다는 점으로 미뤄, 대장균 시리얼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4종,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17개 제품을 모두 수거해 부적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에서 대장균을 비롯한 부적합 사유가 발견되면 모든 제품을 회수해 폐기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행정제재할 방침입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어제 보건당국이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죠.
검찰이 이 시리얼을 생산한 충북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제품 생산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검찰이 동서식품의 충북 진천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출고 직전 완제품에서 대장균을 발견하고도 포장을 뜯어 재가공하거나 정상 제품과 섞어 재활용한 곳입니다.
검찰은 공장 압수수색을 통해 자가품질검사 기록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자료를 토대로 동서식품이 식품 기준과 규격 적합 여부를 제대로 검사했는지, 대장균 검출 사실을 고의로 숨겼는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동서식품은 문제의 제품이 유통되기 전에 적발됐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이런 행위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동안 이어졌다는 점으로 미뤄, 대장균 시리얼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4종,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17개 제품을 모두 수거해 부적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에서 대장균을 비롯한 부적합 사유가 발견되면 모든 제품을 회수해 폐기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행정제재할 방침입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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