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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행인 측에서 유가족을 고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혐의 적용을 고민하고 있는 경찰은 다음 주쯤 유가족 등에 대해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행인 측에서 유가족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행인 측 변호인은 최근 입건된 목격자가 폭행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유가족 가운데 한 명입니다.
목격자는 지난 대질 신문 과정에서 유가족으로부터 맞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고소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고소는 대리기사나 행인들의 의사가 결정된 뒤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 측 변호인은 이번 주말 동안 논의를 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고소장을 제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행인 측 변호인은 김현 의원을 폭행 공범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혐의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이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감지됐습니다.
원래 경찰은 이르면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김현 의원에 대한 혐의를 확정지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어제 오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쯤이 되어야 결정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현재 경찰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크게 2가지입니다.
누가 대리기사를 때린 것이냐, 그리고 행인들과의 몸싸움을 어떻게 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미 사건이 터지고 열흘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행인들의 주장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불러 대질 신문까지 벌였지만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더구나 김현 의원이나 새롭게 입건된 목격자의 혐의에 대해서도 주장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행인 측 변호인과 김현 의원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기수, 행인 측 변호인]
"폭행의 발단이 김현 의원과의 시비에서 먼저 시작됐고, (김 의원이) 가장 격앙돼 있었고..."
[인터뷰:김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폭행 장면을 보지 못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까?)
"대리기사와의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진실 게임이 계속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다음 주쯤 확보한 진술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유가족과 김현 의원 등에 대한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행인 측에서 유가족을 고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혐의 적용을 고민하고 있는 경찰은 다음 주쯤 유가족 등에 대해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행인 측에서 유가족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행인 측 변호인은 최근 입건된 목격자가 폭행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유가족 가운데 한 명입니다.
목격자는 지난 대질 신문 과정에서 유가족으로부터 맞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고소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고소는 대리기사나 행인들의 의사가 결정된 뒤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인 측 변호인은 이번 주말 동안 논의를 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고소장을 제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행인 측 변호인은 김현 의원을 폭행 공범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혐의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이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감지됐습니다.
원래 경찰은 이르면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김현 의원에 대한 혐의를 확정지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어제 오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쯤이 되어야 결정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현재 경찰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크게 2가지입니다.
누가 대리기사를 때린 것이냐, 그리고 행인들과의 몸싸움을 어떻게 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미 사건이 터지고 열흘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행인들의 주장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불러 대질 신문까지 벌였지만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더구나 김현 의원이나 새롭게 입건된 목격자의 혐의에 대해서도 주장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행인 측 변호인과 김현 의원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기수, 행인 측 변호인]
"폭행의 발단이 김현 의원과의 시비에서 먼저 시작됐고, (김 의원이) 가장 격앙돼 있었고..."
[인터뷰:김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폭행 장면을 보지 못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까?)
"대리기사와의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진실 게임이 계속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다음 주쯤 확보한 진술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유가족과 김현 의원 등에 대한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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