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추석 선물...택배 전쟁

늘어난 추석 선물...택배 전쟁

2014.09.0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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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빠른 추석 연휴, 이제 닷새 가량 남았는데요.

이맘때쯤이면 선물 배송하는 택배업체들 한바탕 배송전쟁을 치르죠.

오늘 이시각 현장 카메라택배업체 물류센터에 나가있는데요.

연결해보죠. 차현주 캐스터!

선물 물량이 무척 많이 쌓여있다고요?

[기자]

오늘과 내일이 이번 추석 배송 택배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가장 물량이 많은 시기라고 하는데요.

추석 택배 배송 절정 시기를 맞아서요.

이곳은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엄청 큰 트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고요.

그 트럭을 가득 메운 물품들이 이곳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계속해서 쉴 틈 없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택배 물품을은 각 지역별로 또 물품별로 다 분류가 돼서 주인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에 비해서 배송물량이 20%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에 추석이 이러서 과수작물, 사과와 배 등의 수확시기가 겹친 이유도 있고요.

이번에 추석 연휴가 대체휴일 포함해서 닷새로 길어서 해외로 여행을 가시거나 아니면 다른 데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아서 직접 귀성을 하기보다는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택배 배송 회사는 콜밴이라든지 퀵서비스 등 모든 협력업체를 동원해서 추석 전에 배송 완료를 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곳에서 쉴 새 없이 작업을 하고 계신 기사분과 함께 이야기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많이 바빠보이세요.

오늘 식사는 하고 일하세요?

[인터뷰]

김밥을 사왔는데 지금 너무 바빠서 교대로 일을 해 줘야 되가지고.

[기자]

오늘 몇 시에 나오셨어요?

오늘 많이 바쁘다고 그래서 6시쯤 나와가지고.

[앵커]

보통 하루에 몇 개정도 하는데 오늘은 몇 개 정도 배송을 하시나요?

[인터뷰]

화요일의 경우 300개 정도 하는데 370개 정도 나온 것 같아요.

[기자]

평소보다 물품이 많는 것 같은데 힘드시지 않으세요?

[인터뷰]

고객분들이 물건 빨리 달라고 독촉전화 오고 그러면 일이 늦어져가지고 그런 게 힘든데 받으실 분 생각하고 보내실 분 생각하면 빨리 빨리 배송을 해야 되니까.

[기자]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기자]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데요.

배송 고생 많이 하시는 택배기사님들 생각하시셔 배송 올 때 정말 수고하십니다, 고생하십니다.

말 한마디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추석 전에 물품 받으시려면 내일 낮 12시까지 꼭 배송의뢰하셔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금천구 택배물류배송센터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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