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룡·김재윤 의원 구속기간 연장 방침

조현룡·김재윤 의원 구속기간 연장 방침

2014.08.29.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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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철도비리와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재윤 의원을 다음달 초 쯤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조 의원과 김 의원의 구속기간이 내일 만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을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검찰은 다음 달 9일 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구속된 두 의원을 10일 동안 구금해 조사한 뒤 한 차례에 한해 열흘 동안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추석 연휴 기간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 새정치연합 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벌인 뒤 김재윤 의원과 함께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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