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 서울-인천 갈등 해소 발판 마련

'쓰레기 매립' 서울-인천 갈등 해소 발판 마련

2014.08.21.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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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사용 연장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인천시의 갈등을 해소할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환경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올해 안으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둘러싼 현안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개선 방안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실행방안도 올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직매립 제로화는 자원과 에너지로 회수할 수 있는 폐기물의 매립률을 '0'으로 낮추자는 제도입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는 인천 서구에 1,500만㎡ 규모로 조성됐는데, 1매립장은 2000년 사용을 마쳤고 2매립장 사용기한은 2016년입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2016년 이후에도 인천 매립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인천시는 사용기한 연장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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