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전 KBS 사장, 해임무효소송 제기

길환영 전 KBS 사장, 해임무효소송 제기

2014.08.20.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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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보도국에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길 전 사장은 지난 7일 박 대통령의 해임 조치는 부당하니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냈습니다.

길 전 사장은 소장에서 자신은 KBS의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했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편파적인 보도를 강요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이사회는 지난 6월 길 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해 박 대통령에게 제출했고 박 대통령은 제청안을 재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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