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재산'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재산분할 이혼소송 다음 달 본격화

'8조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의 이혼 소송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권 씨의 배우자 이 모 씨가 제기한 이혼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11월 12일 오후 5시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22년 11월 권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절반을 나눠달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권 씨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도 제기해 인용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법원은 권 씨의 자산을 최대 8조160억여 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권 씨가 이혼 소송을 거쳐 재산을 절반으로 나누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 씨는 스마일게이트 창업 초기부터 지분 출자와 경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