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도 부패로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속보 "고도 부패로 사망 원인 판명 불가"

2014.07.25.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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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서중석입니다.

오늘 저는 전 세모회장 유병언에 대한 신원 확인 그리고 사인 감정 결과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안전행정부 소속 기관으로써 60년 동안 범죄 수사와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감정을 기본업무로, 또 교육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유병언 관련 감정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갖고 계시는 각별한 관심과 궁금증 그리고 세간에 떠도는 의혹들을 다소 해소시켜드리기 위해서 수사기관의 요청과 협의에 의해서 그 결과를 직접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원천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 감정인으로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과학적 지식과 방법으로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감정에 임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때문에 저희들에게 주어진 여건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학자로서의 양심과 긍지를 갖고 이번 감정에 임한 결과 그 경과를 상세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완전한 의혹 해소에는 저희는 의뢰 받은 감정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한점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유병언에 대한 감정 경과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의혹 해소와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 회복, 나아가서는 사회통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브리핑은 우선 감정경과에 대한 설명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상세한 부분.

원래 저희 감정 자료나 사진을 일반인에 공개하거나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사건의 엄중에 따라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분을 발췌해서 여러분들에게 브리핑하도록 하도록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신바와 같이 6월 12일 순천지역에 불상변사가 발견됐습니다.

따라서 경찰과 검찰은 6월 14일 순천 소재 성가롤로병원 병리과장 이 모 박사에게 검수와 부검을 의뢰하였습니다.

6월 16일 시신이 많이 부패하였기 때문에 시신의 사인은 불명이었고 개인식별에 의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검 관련 감정을 의뢰하였는데 대퇴골, 치아.

많은 언론에서 머리카락을 의뢰했다고 하는데 그 사실과 다르고 대퇴골, 치아 1점.

나중에 다시 자세하게 보여드리겠지만 저희들에게 의뢰된 부분은 이런 감정들이 의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동안 많은 취재로 알려진 바와 같이 치아와 대퇴골은 연조직이기 때문에 발췌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2차적인 특수한 감정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본원이 있는 원주에 법유전자과에 이첩되게 됩니다.

이첩된 시간은 18일 16시 56분에 정식으로 저희에게 우편으로 접수가 됐습니다.

따라서 국과수 본원은 본원은 뼈 치아 등 경조직류 DNA분석을 하게 됩니다.

국과수 기일은 30일입니다마는 저희 11항에 보면 다시 말해서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감정기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24일 만에 다시 말해 7월 21일날 감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같아서 사진을 그대로 보여드리는데 여기서 보시는 바와 같이 7월 21일 검색 요청을 하는 그런 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데이타베이스에 검색이 된 시간은 7월 21일 오후 5시 47분에 감정이 됐습니다.

검색이 돼서 확인된 시간은 7월 22일 오후 5시 48분에 완료돼서 저희 감정인들도 유병언이라는 일치된 경과에 대해서 다소 많이 놀라고 다시 재검색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울러서 저희에게 6시 10분경에 보고가 되었고 저희는 절차에 따라서 관계기관에 유선통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신이 저희가 직접 감정을 채취하고 부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과수는 이한영 중앙법의학센터장 등7명을 현재 순천에 급파했습니다.

따라서 22일날 01시 순천 장례식장에서 검안을 시행하고 재부검을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시신은 국과수로 의뢰가 되는데 현재 냉동시설과 제대로 부검할 수 있는 시설이 서울 과학수사 연구소이기 때문에 장소는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결정해서 7시 10분에저희 연구소에 시신이 도착하게 됩니다.

동일 7시 30분부터 MDCT를 시행하였습니다.

시신 훼손없이 정밀한 영상부검이 가능한 그런 방법이 되겠습니다.

오후 8시 부검 도중에 저희가 채취한 근육, 여러 가지 조직에서 유전자가 채취돼서 결과가 당일 8시에 완료돼서 저희가 그동안 에 했던 유전자 결과와 동일하게 판단되어서 이때 최종 돌아가신 시신이 유병언이다라고 수사 기관에 유선으로 최종 통보하여서 결과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5일 02시 30분 감정 결과라고 최종 통보하게 됩니다.

이런 사인에 관한 건데, 부검, 유전자, 약독물 및 알코올 등 모든 변사자에 관련된 검사를 완료하여서 해당 수사기관에 통보하게 되었습니다.

시신을 보여드릴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영상에 대해서 저희가.

이건 MDCT인데요.

전신이 지금 보여 지고 있는데 빨간 부분은 근육층입니다.

피부를 벗긴 근육층이고 더 진행되면 골격만 나오게 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저희가 부검 당시 신장을 추정하게 되는데 이부분도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저희가 갖고 있는 CT를 통한 정밀한 계측방법에 의해서 신장을 추정했더니 159.

2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160에 근사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고, 다음 슬라이드 보여 주시죠.

왼쪽 손에 대한 소견이 있는데, 손 절단되어있는 거 볼 수 있고 네번째 손가락은 약간 변형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저희 단독으로 결정한 게 아니고 저희에게 자문을 해 주신 순천향대학교방사선과 교수님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치아의 사진이나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은 금이빨이 있게 되는데 이는 확연한 방법이 있게 됩니다.

이분이 병원에서 정식으로 치료받은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 기록하고는 비교해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방법은 유병언을 치료하였던 담당 치과 선생님이 어떻게 치료하였다는 생전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시신을 확인하러 올 때 그분이 어디, 어디를 치료하였다를 미리 저희들에게 자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자료와 시신과 상태를 비교했을 때 완전 일치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식별하시면서 상세하게 말씀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국과수에서 7월 21일날 시신을 가져와서 22일날 부검을 해서 유전자를 하게 되는데 유전자는 머리만 한 게 아니고 모든 부분을 했기 때문에 두경부는 확인되었고 몸 일부에서 채취한 모든 조직에서도 유병언과 동일한 유전자 결과를 얻게 되어서 이거는 과학적으로 부정할 게 없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개의식별은 됐고요.

지금부터는 사인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은 저희가 중점적으로 1차 부검 소견상 특별한 손상이 없고 상처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저희가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우선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중독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보시는 바와 같이 이런 건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부패에서 생겨난 거고 음주라든지 다른 특별한 여러 가지 검사물이 전부 음성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분이 평상시에 당뇨를 앓고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케톤이.

돌아가신 시신에서는 특별한 걸 볼 수가 없었습니다.

유병언은 현재 저희가 갖고 있는 데이터로는 음주를 하였다거나 죽음을 맞이할 당시 음주를 하였다거나 또는 중독됐다고 할 만한 증거를 찾지를 못했습니다.

아울러서 저희가 사인을 결정할 때는 아시는 바와 같이 외피에 어떤 손상이 있는지 또 내부 장기에 질병이 있는지 여러 가지를 조사하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이 시체는 여러 가지 중독에 관한 가능성이 배제되었고 목이라든지 다른 데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또 내부 장기도 벌레에 의해서 훼손이 됐기 때문에 질병을 확인할 수 없어서 결국 최선을 다 했지만 사인을 밝히기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집도인께서 이런 상황에서 추정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마는 그건 나중에 설명을 보강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입니다.

현장 증거물에 관한 건데.

22일, 23일에서 현장에서 여러 가지 증거물이 왔는데.

일단 그동안 완료된 증거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가지 현장 증거물이 왔는데요.

그 중에 소주병이라고 레이블이 되어 있는 여기에서는 유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망한 유병언과 동일한 유전자 Y-STR이 발견되었고요.

스쿠알렌 병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도 유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현장에서 수거돼었던 병에서 독극물이 나왔는가에 대한 검사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전혀 독극물이냐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단지 보해골드 소주병이라는 것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실험법을 여러 가지, 세척을 해서 엘칠알코올이라는 게 양성이라는 것이 확인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현장 증거물에서 유전자가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이 분이 그것을 만졌다라고 할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의 파리라든지 매개체가 있기 때문에 시체를 병에 붙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볼 때는 만졌을 가능성은 높지만 동물때문에 그런 유전자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추론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감정결과를 종합을 해보면 순천에서 발견된 시체는 유병언이다라고 하는 것은 확정할 수 있고요.

사인은 여러 가지로 규명하였지만 주어진 조건에서는 사인을 정확하게 밝힐 수 없다는 게저희 국과수의 소견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각 분야별로 모든 발표 일정은 서중석 원장이 소화하고 정각 10시에 원장 브리핑 시작, 전문가가 보여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데이타를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개인식별에 관여하였던 담당 과장이 나와서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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