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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어제 유병언 씨 검거를 위해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내일은 실무자회의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수본 기자!
실무자 회의, 원래는 오늘이었는데 하루 연기가 됐네요.
이유가 뭐입니까?
[기자]
당초 예정됐던 회의 시각은 오늘 오후 3시였는데요.
정확히 하루가 연기되서 내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실무자회의에도 어제 열린 고위관계자회의와 마찬가지로 대검찰청과 법무부, 경찰청과 해경, 외교부, 해군, 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총출동합니다.
역할에 관심을 받고 있는 해군에서는 심의관급이, 다른 부처에서도 과장급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미 어제 고위급 회의를 통해 기관별 정보와 가용자원은 어느 정도 확인됐고 큰 틀에서의 부처별 역할도 정해진 만큼,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짜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런 점을 감안해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금수원 압수수색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향후 검거계획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상황을 지켜본 뒤 회의를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럼 내일 실무자회의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고, 부처별로는 어떻게 업무가 나뉘는 겁니까?
[기자]
오늘 압수수색 성과를 바탕으로 유병언 검거를 위한 부처별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이 가운데 중복되거나 놓친 부분은 역할 정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처별 역할에 따른 협력체계나 그에 따른 인력 배분도 어느 정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유병언 씨의 도주로에 대한 단서가 잡힌다면 그 쪽 방향으로 범 정부적인 인력과 자원이 집중되는 방식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에는 대검찰청에서 유관기관 고위관계자 회의가 긴급히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부처별 역할 분담은 모두 끝났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유병언의 밀항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안경비를 강화합니다.
근해는 해경이 맡고, 그 외의 지역은 외곽에서 해군이 둘러싼다는 계획입니다.
관세청도 전국 항만 검색을 통해 밀항과 외화밀반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외교부는 유병언 씨의 망명 시도를 차단하고 해외에 있는 유 씨 자녀들의 조속한 강제 송환을 추진합니다.
임정혁 대검찰청 차장은 어제 회의에서 '유병언 씨를 아직 검거하지 못해 국민들의 질책이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루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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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어제 유병언 씨 검거를 위해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내일은 실무자회의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수본 기자!
실무자 회의, 원래는 오늘이었는데 하루 연기가 됐네요.
이유가 뭐입니까?
[기자]
당초 예정됐던 회의 시각은 오늘 오후 3시였는데요.
정확히 하루가 연기되서 내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실무자회의에도 어제 열린 고위관계자회의와 마찬가지로 대검찰청과 법무부, 경찰청과 해경, 외교부, 해군, 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총출동합니다.
역할에 관심을 받고 있는 해군에서는 심의관급이, 다른 부처에서도 과장급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미 어제 고위급 회의를 통해 기관별 정보와 가용자원은 어느 정도 확인됐고 큰 틀에서의 부처별 역할도 정해진 만큼,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짜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런 점을 감안해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금수원 압수수색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향후 검거계획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상황을 지켜본 뒤 회의를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럼 내일 실무자회의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고, 부처별로는 어떻게 업무가 나뉘는 겁니까?
[기자]
오늘 압수수색 성과를 바탕으로 유병언 검거를 위한 부처별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이 가운데 중복되거나 놓친 부분은 역할 정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처별 역할에 따른 협력체계나 그에 따른 인력 배분도 어느 정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유병언 씨의 도주로에 대한 단서가 잡힌다면 그 쪽 방향으로 범 정부적인 인력과 자원이 집중되는 방식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에는 대검찰청에서 유관기관 고위관계자 회의가 긴급히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부처별 역할 분담은 모두 끝났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유병언의 밀항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안경비를 강화합니다.
근해는 해경이 맡고, 그 외의 지역은 외곽에서 해군이 둘러싼다는 계획입니다.
관세청도 전국 항만 검색을 통해 밀항과 외화밀반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외교부는 유병언 씨의 망명 시도를 차단하고 해외에 있는 유 씨 자녀들의 조속한 강제 송환을 추진합니다.
임정혁 대검찰청 차장은 어제 회의에서 '유병언 씨를 아직 검거하지 못해 국민들의 질책이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루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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