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원 고소...새노조 "해임안 의결 안되면 파업"

KBS, 노조원 고소...새노조 "해임안 의결 안되면 파업"

2014.05.24.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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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와 주요 간부들까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KBS 사측이 노조원들을 무더기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지난 19일, 길환영 사장의 출근 차량을 막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권오훈 위원장 등 8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제기한 KBS노조 백용규 위원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파업을 벌인 1노조 백용규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4명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냈습니다.

KBS 노조는 길 사장의 고소고발 카드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는 점에서 사장이 지금 얼마나 조급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4%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한 KBS 노조는 KBS이사회에서 길 사장의 해임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즉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측은 다음 주 월요일 일간지 6곳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회사 입장을 담은 광고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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