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당고개 방향 전철 운행 중단 [이민형, 탑승객]

4호선 당고개 방향 전철 운행 중단 [이민형, 탑승객]

2014.05.19.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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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 번 뉴스속보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4호선 금정역에서 폭발음이 들렸고요.

지금 정차한 상태에서 절연장치 파손을 복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정역에서 폭발음과 함께 전철이 정차돼 있는 상황입니다.

금정역 옆에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기사분이 직접 YTN에 제보를 해 주셨는데요.

이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고요.

안산에서 출발해서 당고개행으로 향하던 4호선 열차였습니다.

금정역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지금 지하철이 정차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 절연장치 파손으로 지하철이 정차해 있고 현재 복구 중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제보해 주신 분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여보세요?

[인터뷰]

여보세요.

[앵커]

지금 실례합니다마는 택시기사분이십니까?

[인터뷰]

아니요.

옆에 타고 있는 승객입니다.

[앵커]

승객이시군요.

당시 상황을 전해 주시죠.

몇 시쯤 폭발음이 들린 겁니까?

[인터뷰]

한 7시 3, 4분쯤에 폭발음이 들렸어요.

[앵커]

택시를 타고 가시다가 폭발음을 들으신 거군요?

[인터뷰]

아니요, 저는 내려서 갑자기 펑 소리가 들리기에 뛰쳐나와서 그냥 택시를 탔어요.

[앵커]

지하철을 타고 가시다가 폭발음이 들려서 지금 달려나와서 택시를 타셨다고요?

[인터뷰]

네.

[앵커]

폭발음이 어느 정도로 크게 들렸습니까?

[인터뷰]

그냥 많이 컸어요.

번개치는 소리정도?

많이 컸어요.

[앵커]

그렇다면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제보해 주신분은.

[인터뷰]

저는 지금 금정역에서 택시 타서 평촌역으로 가고 있어요.

[앵커]

그렇다면 현장을 떠나신 상황이시군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금정역 근처에 놀라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겠네요.

[인터뷰]

지금 사람들이 많이 동영상도 찍고 놀라서 나왔어요.

[앵커]

전철 안에 연기도 가득했다고 하던데요.

[인터뷰]

갑자기 굉음 들린 다음에 연기가 확 솟아올라서 놀랐어요.

[앵커]

그렇다면 지하철 금정역에서 이번 폭발음과 관련해서 안내방송이 있었습니까?

[인터뷰]

굉음이 있고 5분 후에 안내방송을 해 주더라고요.

코레일쪽에서.

그래서 잠깐 점검한다고 해서...

[앵커]

지금 금정역 관계자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5명 정도있다고 밝혔는데 혹시 다치신 데는 없으십니까?

[인터뷰]

네, 안 다쳤어요.

[앵커]

지금 시간이 다 퇴근시간대여서 지하철에 승객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지하철 기다리시던 분들도 많았고.

그런데 갑자기 터져서 지금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요.

[앵커]

그러면 금정역 안에 지하철 승객들 뿐만 아니라 거기서 기다리던 승객들까지 모두 역 밖으로 나오신 겁니까?

[인터뷰]

몇 분들은 안심하고 타고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나왔던 것 같아요.

[앵커]

지하철 안이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대피는 제대로 좀 안내가 제대로 됐었나요?

[인터뷰]

무슨 안내요?

[앵커]

사고가 났으면 지하철에서 바로 안내방송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인터뷰]

그런데 조금 기다리다가 후에 나왔어요.

[앵커]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 계시다가 스스로 판단하셔서 나왔다는 겁니까?

[인터뷰]

기다리다 나왔는데 앞에서 불이 다 꺼지면서 그 다음에 한 3분 후에 불이 다시 켜지고 점검한다고 나왔어요.

다른 안내 방송은 없었어요.

[앵커]

그러니까 점검 중이다 이런 안내방송은 있었군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지하철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런 구체적인 안내방송도 있었습니까?

[인터뷰]

그런 건 잘 못 들었는데요.

전압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앵커]

이민형 씨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고요.

특히 승객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는데요.

노약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크게 놀라신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요.

[인터뷰]

갑자기 놀라신 분도 많았어요.

[앵커]

항의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항의하시는 분들은 못봤어요.

[앵커]

연기가 굉장히 많이 피어올랐습니까, 어땠습니까?

[인터뷰]

그냥 한 번 그러니까 굉음이 터지고 그다음에 확 오르고 그다음에 없어졌어요.

[앵커]

지금 이게 안산에서 출발해서 당고개행으로 가던 전철로 알려졌는데요.

금정역 승강장으로 들어오면서 폭발음이 크게 들린 겁니까?

[인터뷰]

네, 멈출 때쯤에 터졌어요.

[앵커]

그리고 동시에 문이 열렸고요?

[인터뷰]

열렸어요.

[앵커]

급정거를 혹시 했습니까?

들어오다가?

[인터뷰]

급정거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타다가 놀라서... 급정거는 안 했어요.

[앵커]

지하철 한 량이 보통 열 량인데요 승객들이 보통 100분 정도 탈 수 있거든요, 꽉 차면.

몇 명 정도 타고 있었습니까?

[인터뷰]

거의 꽉 차지는 않고요.

드문드문 서 있었어요.

[앵커]

지금 계속해서 뉴스속보가 들어오고 있어서 지금 부상자가 11명 있다라는 뉴스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다친 분들을 보지는 못하셨나요?

[인터뷰]

그런데 지나다니면서 지금 누구 다쳤다고, 급하다고 그런 소리는 들었어요.

[앵커]

다친 승객들이 있다.

그리고 급하다라는 말씀을 누구한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그냥 지나다니다가 들었어요.

[앵커]

그래도 빠르게 탈출하셔서 택시를 타셨는데 혹시 그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을 때 대피를 미처 하지 못하고 안에 승객들이 많았습니까?

[인터뷰]

드문드문 서있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놀라서 많이 나가셨어요.

[앵커]

이게 안산에서 당고개행으로 가던 열차였는데요.

양방향이 그러면 다 멈췄겠군요?

[인터뷰]

아니요.

그냥 앞쪽은 정상운행하던 것처럼 보였고요.

4호선 열차만 멈췄던 것 같습니다.

[앵커]

사고 났을 때도 소방차도 출동을 현장에 한 상태였을 텐데 현장에 지하철 관계자 말고 사고를 대피를 안내해 줄 특별한 인력이나 이런 것들이 충분히 있었습니까?

[인터뷰]

없었어요.

그런 거는...

[앵커]

승객들이 자진해서 탈출한 거군요?

[인터뷰]

나왔어요, 그냥.

[앵커]

이민형 씨, 일단 7시 4분쯤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씀하셨고요.

언제쯤 역 밖으로 나오셨습니까, 이민형 씨는?

[인터뷰]

저는 터지고 그냥 운행 안 하는 것 같기에 나와서 택시타고 왔어요.

[앵커]

그러면 바로 나오신 거군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이민형 씨와 같이 함께 나온 분들도 상당수 계셨겠군요?

[인터뷰]

네, 그냥 거의 다 나왔어요.

[앵커]

그리고 지하철역에서는 계속 연기가 피어올랐고요?

[인터뷰]

그냥 터지자 마자 연기 피어오르고 그거 보고...

[앵커]

그런데 지하철 폭발음으로 인한 파편이 그 근처 택시 정류장까지 튀었다고 하거든요.

이럴 정도면 지하철 유리창도 많이 파손됐을 것 같고 지하철 파손 상태도 좀 심할 것 같습니다. 직접 확인하신 게 있습니까?

[인터뷰]

옆에 앉아계신 택시기사분께서는 앞에 있던 택시에 파편이 튀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좀 위험성이 많은 것 같아요.

[앵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있는 금정역이거든요.

그런데 이 파편이 튀어올랐다는 것은 지금 지하철이 도로에 노출되어 있는 지하철입니까?

[인터뷰]

네, 야외에 있는 지하철이에요, 실내에 있는 게 아니라. [앵커] 그러면 바로 지하철 노선 옆에 도로가 있고요?

[앵커]

지상철이군요?

지상으로 가는 지하철이군요?

[인터뷰]

범계로 가니까 밑으로 가죠.

[앵커]

그러면 지하로 들어가기 바로 전 역이군요?

그러면 지상에서 전동차 밖에 있던 전기절연 장치가 폭발음과 함께 큰 굉음을 냈고 연기가 피어올라서 모든 승객들이 대피한 상황이고요.

지금까지 들어온 바로는 11명이 지금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뉴스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11명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현장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지금 전화연결해 주신 이민형 탑승객 같은 경우에는 일단 사고 소식을 듣고 지하철역에서 밖으로 빠져나와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가고 계시는데 지금 저희 YTN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당시 사고 상황을 한 번 더 전해 주시죠.

진입하고 있는 상황.

그러니까 금정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그 폭발음에 따라서 지하철은 정차하고 모든 승객들에게 하차를 당부했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그런 건 없었고요.

그냥 점검방송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앵커]

그냥 단순히 점검 중이다.

그러니까 하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밖에 없었습니까?

[인터뷰]

모든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런 방송 있잖아요.

그런 방송 한 번 틀고 점검했다고 나오고 불 다 꺼지고 그 다음에 비상등 나오고 그때부터 점검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주변에 전동차 안에 연기도 가득했다고 하던데 불이 나거나 추가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이러지는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런 큰 화재는 없었어요.

그런데 약간 스파크 같은 번개 같은 거 한 번 딱 치고 상황 종료된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안에 계시던 승객 분들은 이민형 씨처럼 전동차에서 나와서 대부분 택시나 버스로 갈아탄 상황이군요?

[인터뷰]

네, 그냥 택시정류장에 사람들 많이 있었고 기다리다가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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