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통큰 선행'...사고낸 택시기사에 4억 배상 면제

이부진 사장 '통큰 선행'...사고낸 택시기사에 4억 배상 면제

2014.03.19.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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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0대 택시기사에게 호의를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오늘(19일) 온라인 상에서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있었던 택시 사고에 대한 뒷이야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홍 씨(82)가 몰던 모범택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본관 현관으로 돌진해 회전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과 호텔 직원 등 4명이 다치고 회전문이 파손됐다.

이 소식을 접한 이 사장은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고의로 일으킨 사고 같지 않으니, 일단 택시기사 집을 방문해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부사장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홍 씨의 집을 찾아갔고, 성치 않는 몸을 이끌고 반지하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홍 씨의 상황을 확인했다.

사고를 낸 택시 운전기사 홍 씨는 5,000만 원 한도의 책임 보험이 있었다. 하지만 신라호텔의 피해액이 5억 원 수준이라 홍 씨는 4억 원이 넘는 돈을 변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를 전해들은 이부진 사장은 결국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겠다면서 홍 씨를 상대로 한 4억 원 변상의무를 면제해줬다.

이에 홍 씨는 "사고로 거리에 나앉을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며 "호텔신라에 피해를 끼쳤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 신라호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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