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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발업체가 미용이나 상담 등 서비스직 직원들에게까지 무리하게 영업 실적을 강요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YTN 취재 결과 모 가발업체의 비영업직 사원들은 매출 실적 때문에 개인 신용카드로 회사의 가발을 구입한 뒤 고객에게 되팔고 결제를 취소하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발업체 직원들은 지점별로 한 달 매출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에 미달할 경우 근무지 이전 등 불이익 주고 있어 이런 편법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매출이 저조한 지점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임의로 조정했는데, YTN이 입수한 11개 지점의 실제 가발 판매 가격표를 보면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가발업체는 카드 돌려막기는 전혀 몰랐고, 지점에 따라 옵션과 구매량에 따라 30%가량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일부 과도한 영업 강요 행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시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취재 결과 모 가발업체의 비영업직 사원들은 매출 실적 때문에 개인 신용카드로 회사의 가발을 구입한 뒤 고객에게 되팔고 결제를 취소하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발업체 직원들은 지점별로 한 달 매출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에 미달할 경우 근무지 이전 등 불이익 주고 있어 이런 편법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매출이 저조한 지점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임의로 조정했는데, YTN이 입수한 11개 지점의 실제 가발 판매 가격표를 보면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가발업체는 카드 돌려막기는 전혀 몰랐고, 지점에 따라 옵션과 구매량에 따라 30%가량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일부 과도한 영업 강요 행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시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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