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수질개선 효과 짜맞추기"

"정부, 4대강 수질개선 효과 짜맞추기"

2013.10.1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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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악화될 것을 알고도 수질 개선 효과를 짜맞추기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 국립환경과학원의 보고서를 보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수질악화가 예상되는만큼 수질개선에 3조4천억원이 아니라 6조6천억 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4대강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수질개선에 3조9천억 원만 투입하고도 6조6천억 원이 투입된 수질예측결과를 발표해 수질이 좋아지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아픈 곳을 많이 짚어주셨고 국민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며 보다 신중히 대처했어야 했다고 답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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