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숨진 채 발견...아들은 권총 자살 추정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90살 최 모씨와 56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들 최 씨가 숨진 현장에서 실탄이 든 미국제 권총과 생활고를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최 씨가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아버지 최 씨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이 숨지기 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아들 최 씨가 권총을 입수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