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한국전쟁 후 군사적 완충지대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DMZ, 즉 비무장지대인데 그 면적이 4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한 환경단체가 지난 7년간 실측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고 만들어진 DMZ.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에 이르는 지역으로 남북간의 군사적 완충지대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는 60년.
이제는 군사적 완충지대였던 DMZ가 희귀 동식물의 천국인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런 DMZ 면적이 한 환경단체 조사 결과 원래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km였던 남북 간격이 많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968년 북한이 DMZ 북방한계선을 남쪽으로 밀고내려오자, 우리나라도 남방한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평원과 습지가 많은 DMZ 서부지역은 남북 초소 간 거리가 1.9km에 불과한 곳도 있습니다.
중부지역 전 구간에서는 남북 간격이 2km가 안 되며, 특히 강원도 가칠봉 초소의 경우 북측과 7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1차적으로 현장 확인을 했고요.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선을 확인했고 다시 위성프로그램을 통해서 면적까지 환산해 냈습니다."
설정 당시 992㎢였던 DMZ는 현재 570㎢로 줄어들어 남북 간 물리적 거리가 짧아졌습니다.
이처럼 DMZ가 줄어들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은 물론, 생태계 보고의 인위적 훼손까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전쟁 후 군사적 완충지대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DMZ, 즉 비무장지대인데 그 면적이 4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한 환경단체가 지난 7년간 실측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고 만들어진 DMZ.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에 이르는 지역으로 남북간의 군사적 완충지대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는 60년.
이제는 군사적 완충지대였던 DMZ가 희귀 동식물의 천국인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런 DMZ 면적이 한 환경단체 조사 결과 원래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km였던 남북 간격이 많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968년 북한이 DMZ 북방한계선을 남쪽으로 밀고내려오자, 우리나라도 남방한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평원과 습지가 많은 DMZ 서부지역은 남북 초소 간 거리가 1.9km에 불과한 곳도 있습니다.
중부지역 전 구간에서는 남북 간격이 2km가 안 되며, 특히 강원도 가칠봉 초소의 경우 북측과 7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1차적으로 현장 확인을 했고요.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선을 확인했고 다시 위성프로그램을 통해서 면적까지 환산해 냈습니다."
설정 당시 992㎢였던 DMZ는 현재 570㎢로 줄어들어 남북 간 물리적 거리가 짧아졌습니다.
이처럼 DMZ가 줄어들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은 물론, 생태계 보고의 인위적 훼손까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