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만만] 독도 찾은 일본 첩자?

[e-만만] 독도 찾은 일본 첩자?

2013.05.24.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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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SNS 세상 속 이슈, 짚어봅니다. 류주현 앵커!

오늘은 어떤 뉴스가 화제를 모았습니까?

[류주현]

먼저 네티즌의 분노를 산 사진부터 보시죠.

일본 규슈국제대학교 교수, 사카모토 유이치 씨인데요.

독도행 배를 타겠다, 못 탄다, 실랑이했던 모습입니다.

[최수호]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선언을 한다고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가 마지막에 돌연, 주장을 번복한 역사학자군요?

[류주현]

다른 일본 역사학자들은 이렇게 독도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양심적인 일본 지식인들이죠.

그런데 사카모토 교수는‘자신은 독도를 연구하러 왔을 뿐, 독도는 한국 땅이 아니다'라면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결국 독도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최수호]

역사학자로서 독도에 가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거짓말한 것 아닙니까?

[류주현]

그럴 수도 있죠.

최수호 앵커처럼 네티즌들도 저마다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악명 높은 일본 우익의 협박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고요.

"애초부터 뒤통수치기의 달인", "본 모습이 드러났다. 품안에 일장기도 있었을 것"이라며 의심의 눈길도 보냈습니다.

"일본인은 아예 독도 땅을 못 밟게 해야 한다. 직접 보면 반해서 더 탐낼 것", "내 집에 도둑 들이지 마라", "말을 바꾸든 말든 독도는 한국 땅" 독도가 우리 땅인 건 엄연한 진실인데, 일본 지식인들까지 초청해서 알려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고 화가 난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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