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정부종합청사에 불 지르고 투신

60대 정부종합청사에 불 지르고 투신

2012.10.14.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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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0대 남성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사무실에 불을 지른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정부종합청사에 불을 지르고 투신한 사람의 신원은 확인이 됐다고요?

[리포트]

61살 김 모 씨입니다.

일단 공무원이나 청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청사 출입증과 비슷한 형태의 신분증을 목에 걸고 청사로 걸어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출입증에는 김 씨 사진과 이름까지 적혀 있었는데요.

경찰은 김 씨의 신분증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청사 출입증과 비슷하다 보니, 김 씨의 출입을 막는 사람이 없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김 씨가 왜 불을 지르고 투신했는지는 파악이 됐습니까?

[답변]

경찰은 김 씨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불을 지르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 소지품에서 우울증 약이 발견됐고, 김 씨 가족들에게서 평소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 15분 쯤 후문을 통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18층에 있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기획과 사무실로 들어가 불을 질렀습니다.

배낭 안에 있던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직접 불을 붙였고,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사무실과 김 씨가 투신한 장소에 접근을 통제하고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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