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휴일...야외에서 즐기는 라이브 음악

9월 첫 휴일...야외에서 즐기는 라이브 음악

2012.09.02.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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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9월 들어 처음 맞는 일요일, 태풍이 지나가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오늘도 30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휴일을 맞아 서울 난지공원의 광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서울 한강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한강 공원에 시민들 많이 나왔습니까?

[중계 리포트]

화창한 날씨 속에 휴일을 운동으로 시작한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시원한 복장으로 뛰고 있는 마라톤 동호인들부터,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는 자전거족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난지한강공원인데요, 최근 태풍이 지나가면서 먼지가 씻겨나가서인지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추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날씨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정도로 더운 편입니다.

해도 쨍쨍해서 산책 나온 시민들 가운데 모자를 쓰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지금 리허설이 한창인데요,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에는 국내외 밴드 20여 팀이 모여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공연은 3000장의 한정 입장권이 5분 만에 매진되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어제는 만 2천여 명이나 되는 관객들이 와서 한강을 뜨겁게 달궜다고 합니다.

오늘 공연에는 허클베리핀처럼 대중가수 못지않게 유명한 인디밴드부터 크라잉넛이나 다이나믹듀오 같은 인기 뮤지션들도 참여합니다.

9월의 첫 일요일인 오늘, 전국 곳곳엔 구름이 낀 곳도 많다고 하지만, 날씨가 맑은 때를 이용해 가까운 공원을 찾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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