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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주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더위가 한풀 꺽이는가 싶더니, 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에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잠 못드는 시민들은 나름대로 도심 속 피서지를 찾았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한강변 농구장은 불야성입니다.
무더운 여름밤, 방 안에서 이불을 뒤척이며 잠을 설치는 대신 밖으로 나와 한바탕 땀을 쏟는 사람들.
좋아하는 운동에 집중하다 보니 더위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박규현, 서울 논현동]
"아무래도 집에서 있는 것 보다는 잠 안오거나 몸이 찌뿌듯하면 밖에 나와서 운동하는 게 낫죠."
강변 잔디 밭에는 가족 또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가족들도 모처럼 소소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유지, 서울 양재동]
"평소에 엄마, 아빠 회사가서 가족이랑 나온 적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시원한 데 나와서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너무 좋아요."
빽빽한 도심 보다 기온이 4도 가량 낮은 남산은 여름밤 피서지로 안성맞춤.
구슬땀을 흘리며 올라 온 사람들에게 산은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야경을 선물합니다.
[인터뷰:야마시타 료코, 일본인 관광객]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는데, 도착하니까 경치도 좋고, 시원해서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 곳곳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주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더위가 한풀 꺽이는가 싶더니, 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에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잠 못드는 시민들은 나름대로 도심 속 피서지를 찾았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한강변 농구장은 불야성입니다.
무더운 여름밤, 방 안에서 이불을 뒤척이며 잠을 설치는 대신 밖으로 나와 한바탕 땀을 쏟는 사람들.
좋아하는 운동에 집중하다 보니 더위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박규현, 서울 논현동]
"아무래도 집에서 있는 것 보다는 잠 안오거나 몸이 찌뿌듯하면 밖에 나와서 운동하는 게 낫죠."
강변 잔디 밭에는 가족 또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가족들도 모처럼 소소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유지, 서울 양재동]
"평소에 엄마, 아빠 회사가서 가족이랑 나온 적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시원한 데 나와서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너무 좋아요."
빽빽한 도심 보다 기온이 4도 가량 낮은 남산은 여름밤 피서지로 안성맞춤.
구슬땀을 흘리며 올라 온 사람들에게 산은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야경을 선물합니다.
[인터뷰:야마시타 료코, 일본인 관광객]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는데, 도착하니까 경치도 좋고, 시원해서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 곳곳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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