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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축은행 등으로부터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검찰이 모레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라며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연 기자!
박 원대대표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는데 결국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군요?
[리포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방금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모레 그러니까 19일인 목요일 오전 10시 대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출석해 달라고 통보한 겁니다.
박 원내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먼저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 측에서 1억 안팎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달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돈을 건네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정기검사나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등에 대한 청탁을 했는재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박 대표는 또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대표로부터 모두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표 등으로부터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나 금융 당국의 정기 검사와 관련해 도움을 달라 취지의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2월 영업정지를 당한 보해저축은행에 대해 수사를 벌여 6,000억원의 불법대출 사실을 확인하고 오 전 대표 등 21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3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소환에 응할 경우 관련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 등 여권 유력인사 처벌에 대한 균형 맞추기와 물타기로 박 원내대표를 수사하고 있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자신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자 "솔로몬은 물론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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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등으로부터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검찰이 모레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라며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연 기자!
박 원대대표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는데 결국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군요?
[리포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방금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모레 그러니까 19일인 목요일 오전 10시 대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출석해 달라고 통보한 겁니다.
박 원내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먼저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 측에서 1억 안팎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달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돈을 건네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정기검사나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등에 대한 청탁을 했는재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박 대표는 또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대표로부터 모두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표 등으로부터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나 금융 당국의 정기 검사와 관련해 도움을 달라 취지의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2월 영업정지를 당한 보해저축은행에 대해 수사를 벌여 6,000억원의 불법대출 사실을 확인하고 오 전 대표 등 21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3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소환에 응할 경우 관련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 등 여권 유력인사 처벌에 대한 균형 맞추기와 물타기로 박 원내대표를 수사하고 있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자신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자 "솔로몬은 물론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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