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계량기 쓰면 음식물쓰레기 25% 감소

음식물 쓰레기 자동계량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쓰레기가 25%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자동계량장비를 설치한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음식재료 구매 비용으로 따질 경우 절감액이 한 가구당 연간 19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당초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던 자동계량장비 도입에 대한 국고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72개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지자체 수를 연말까지 144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자동계량 방식 외에도 수거용 통에 칩을 붙이는 납부칩 방식과 전용 봉투를 사전에 구입하는 방식 등 3가지가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