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이트 다이어트 제품서 유해성분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이어트, 성기능 개선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2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시부트라민,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부트라민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으로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고, 타다라필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지만 용량을 지키지 않을 경우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상품에 한글표시와 건강기능식품 도형이 표시돼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구수본 [soob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