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신호등 시행 무기한 보류...조만간 철거

3색 신호등 시행 무기한 보류...조만간 철거

2011.05.16.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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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3색 화살표 신호등을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신호등은 국민 안전과 관련있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국민 대다수가 찬성해야 하지만 지금은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3색 신호등 시행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서울 시내 교차로 11곳 등 전국 53곳에 시범 설치된 삼색 신호등을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청장은 3색 신호등을 시범 운영한 뒤 해당 교차로의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신호 준수율도 높아졌지만 반대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며 3색 신호등을 도입하자는 국민 여론이 높아질 때까지 도입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공청회에서 시민방청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청회 전에는 3색신호등 반대 의견이 72%, 공청회 후에는 49.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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