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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읽기를 싫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인교대 정혜승 교수 등이 지난 2007년 전국 초등학생 2만 7,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읽기태도가 저학년에서 70점대를 유지하다 고학년이 되면 10점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기태도 검사의 학년별 평균 점수는 1, 2학년 때 각각 76.4점과 77점이다가 3학년부터 74.9점, 4학년 73.1점 5학년 69.1점, 6학년 66.5점 등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읍면 단위의 시골지역보다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고학년이 될수록 즐거움을 위한 독서보다 학업과 관련된 독서가 늘어나고, 이러한 현상이 도시지역에서는 학부모의 교육열로 인해 더 뚜렷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인교대 정혜승 교수 등이 지난 2007년 전국 초등학생 2만 7,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읽기태도가 저학년에서 70점대를 유지하다 고학년이 되면 10점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기태도 검사의 학년별 평균 점수는 1, 2학년 때 각각 76.4점과 77점이다가 3학년부터 74.9점, 4학년 73.1점 5학년 69.1점, 6학년 66.5점 등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읍면 단위의 시골지역보다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고학년이 될수록 즐거움을 위한 독서보다 학업과 관련된 독서가 늘어나고, 이러한 현상이 도시지역에서는 학부모의 교육열로 인해 더 뚜렷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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