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려 장애아로 만든 아버지 입건

아들 때려 장애아로 만든 아버지 입건

2011.03.18. 오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 서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아들을 때려 장애아로 만들고 또다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44살 유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02년 아내와 이혼한 이후 아들을 혼자 키워오다 지난 2008년 당시 12살이었던 아들을 때려 오른쪽 하반신을 마비시키는 등 수 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유 씨의 아들은 간질 증세도 보이기 시작해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부터 전처가 아들을 맡아 키우기 시작한 뒤에도 폭력을 휘둘러오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