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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저녁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시계가 수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복구도 늦어지면서 시계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밤 기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열어본 황정태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자정이 가까워오는 한밤중인데 휴대전화 시계는 오후 2시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뒤 시계가 정상으로 돌아오자 황 씨는 잠시 기계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잠들기 전 다시 확인한 휴대전화 시간은 오전 9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황 씨가 부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더니 부인의 전화 역시 8시간 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인터뷰:황정태, 서울 목동]
"오후 5시 쯤 통화한 기록은 정상적으로 돼 있고 이후 6시 반에 문자메시지를 받은 게 있는데 그게 시간이 오전 10시로 돼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시간이 바꿔져 있는 거에요."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이런 현상을 겪긴 마찬가지.
특히 일부 시민들은 시계 오류 뿐 아니라 휴대전화가 아예 불통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희완, 서울 신정동]
"지금 핸드폰 시간이 15시간 정도 안 맞고 늦는데... 알람같은 경우나 제가 시계가 없기 때문에 시간 확인하는 데 굉장히 불편함이 많고요."
이같은 휴대전화 시계 오류 현상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등 서울 서부 지역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통신사 측에서는 휴대전화에 위성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에 방해 전파가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SK 텔레콤 관계자]
"저희 SKT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 3사가 동일하게 지금 GPS 방해 전파에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을 확인해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시계나 알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말을 앞둔 저녁이라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자칫 평일 밤 휴대전화 시계 오류가 발생했다면 대규모 지각 사태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 저녁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시계가 수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복구도 늦어지면서 시계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밤 기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열어본 황정태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자정이 가까워오는 한밤중인데 휴대전화 시계는 오후 2시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뒤 시계가 정상으로 돌아오자 황 씨는 잠시 기계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잠들기 전 다시 확인한 휴대전화 시간은 오전 9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황 씨가 부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더니 부인의 전화 역시 8시간 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인터뷰:황정태, 서울 목동]
"오후 5시 쯤 통화한 기록은 정상적으로 돼 있고 이후 6시 반에 문자메시지를 받은 게 있는데 그게 시간이 오전 10시로 돼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시간이 바꿔져 있는 거에요."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이런 현상을 겪긴 마찬가지.
특히 일부 시민들은 시계 오류 뿐 아니라 휴대전화가 아예 불통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희완, 서울 신정동]
"지금 핸드폰 시간이 15시간 정도 안 맞고 늦는데... 알람같은 경우나 제가 시계가 없기 때문에 시간 확인하는 데 굉장히 불편함이 많고요."
이같은 휴대전화 시계 오류 현상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등 서울 서부 지역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통신사 측에서는 휴대전화에 위성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에 방해 전파가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SK 텔레콤 관계자]
"저희 SKT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 3사가 동일하게 지금 GPS 방해 전파에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을 확인해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시계나 알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말을 앞둔 저녁이라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자칫 평일 밤 휴대전화 시계 오류가 발생했다면 대규모 지각 사태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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