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쇠돌고래 폐사 원인은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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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쇠돌고래 폐사 원인은 '질식사'

2011.02.25.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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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만금 방조제 근처에서 쇠돌고래 200여 마리가 폐사한 직접적인 원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파로 내측 수면이 얼어붙어 수면으로 나오지 못한 쇠돌고래들이 집단 폐사한 것입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내측 수면에서 폐사한 채 떠오른 쇠돌고래는 지금까지 223마리.

전주지방환경청은 폐사한 쇠돌고래 가운데 4마리를 부검한 결과 조직검사에서 별다른 이상 병변이 관찰되지 않아 질실사한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이윤택, 전주지방환경청장]
"장기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세균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폐사 원인은 중독, 질병 등이 아닌 새만금호의 결빙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됐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 수면 평균기온이 -4.5도로 떨어지면서 지난달 내내 삼분의 이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물속에서 최고 5분을 넘기지 못하는 쇠돌고래가 숨을 쉬지 못해 폐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임채웅,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위에 얼음 결빙이 있었기 때문에 음파를 쏘면 그것이 장애물로 생각이 되겠죠. 지속적으로 물속에 있으면서 호흡을 못하고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빼기 작업을 이유로 배수갑문 2곳을 닫아놨던 것도 쇠돌고래가 폐사한 이유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호수가 결빙된 한 달여 동안 배수갑문을 14차례 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태호,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환경관리팀장]
"이 차이가 4.9미터 폭으로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상괭이가 음파를 쏴서 이것이 비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못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이와 함께 쇠돌고래는 중국 양쯔강에서도 서식하는 만큼 새만금호의 염분 농도가 낮아서 폐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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