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6중 추돌...7명 숨져

고속도로 6중 추돌...7명 숨져

2010.12.1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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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경북 내륙지역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새벽 4시 20분 쯤 경북 상주~청원 고속도로 청원방면 71.6km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의 인적 사항이 먼저 확인됐습니다.

남자 44살 김성철 씨, 남자 54살 한용석 씨, 여자 28살 서연미 씨, 남자 32살 방천웅 씨 입니다.

나머지 사망자 3명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들은 인근 적십자 병원과 성모병원으로 나눠져 이송됐습니다.

오늘 오전 사고현장은 빙판길인데다 수습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한동안 일대 도로가 심한 정체현상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새벽에 내린 비로 도로가 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쯤에도 같은 고속도로 청원방면 63.4km지점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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