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충절의 고장' 강원도 영월의 비경을 구경하고 맛있는 한우고기까지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한우 관광 열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행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한우 관광열차'가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관광객들이 영월 관광을 위해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채 강물과 험준한 산으로 둘러 쌓인 육지의 작은 섬 '청령포'.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이 귀향살이를 하던 천혜의 유배지로, 어린 임금의 서글픈 애사가 서려 있는 어사에는,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명옥,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쪽배를 타고 청령포에 왔는데 비운의 왕답게 터 밖에 남지 않아 좀 안타까운 맘이 들었고 그런데 유배지답지 않게 경치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처럼 충절의 고장 영월의 주요 비경을 돌아본 관광객들은 이어 한우 테마마을로 유명한 다하누촌에 들려 실속있는 한우 쇼핑을 즐겼습니다.
값이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이나 차례상에 올릴 쇠고기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하누촌에서 한우제품을 구입할 경우 관광지 입장권을 주면 요금 전액을 환불해줘 쇠고기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미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명절을 앞두고 한우마을에 고기를 사러 왔는데 여기 고기가 맛도 좋고 가격은 저렴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도 받고 경매를 통해 좋은 고기를 싼 값에 살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계경, 영월 다하누촌 대표]
"한우 관광열차를 운행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한우 관광열차를 운행하려고 합니다."
영월의 주요 관광지와 국내 대표 한우마을인 다하누촌을 연계한 기차여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YTN 홍영기[ykh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충절의 고장' 강원도 영월의 비경을 구경하고 맛있는 한우고기까지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한우 관광 열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행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한우 관광열차'가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관광객들이 영월 관광을 위해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채 강물과 험준한 산으로 둘러 쌓인 육지의 작은 섬 '청령포'.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인 단종이 귀향살이를 하던 천혜의 유배지로, 어린 임금의 서글픈 애사가 서려 있는 어사에는,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명옥,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쪽배를 타고 청령포에 왔는데 비운의 왕답게 터 밖에 남지 않아 좀 안타까운 맘이 들었고 그런데 유배지답지 않게 경치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처럼 충절의 고장 영월의 주요 비경을 돌아본 관광객들은 이어 한우 테마마을로 유명한 다하누촌에 들려 실속있는 한우 쇼핑을 즐겼습니다.
값이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이나 차례상에 올릴 쇠고기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하누촌에서 한우제품을 구입할 경우 관광지 입장권을 주면 요금 전액을 환불해줘 쇠고기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미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명절을 앞두고 한우마을에 고기를 사러 왔는데 여기 고기가 맛도 좋고 가격은 저렴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도 받고 경매를 통해 좋은 고기를 싼 값에 살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계경, 영월 다하누촌 대표]
"한우 관광열차를 운행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한우 관광열차를 운행하려고 합니다."
영월의 주요 관광지와 국내 대표 한우마을인 다하누촌을 연계한 기차여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YTN 홍영기[ykh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