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부산먼바다 통과 중...해일 우려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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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산먼바다 통과 중...해일 우려 남아

2010.09.07.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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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크게 약화된 태풍 '말로'가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면서 예상보다 빨리 부산 먼바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말로'의 중심은 현재 부산 남동쪽 100km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부산과 경남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 앞으로 5∼20mm 정도의 비만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오늘 저녁까지는 해일의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만조 시각인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해안에서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어제부터 최고 18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바뀌면서 당초 우려보다 피해가 크지 않은 가운데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빗길 교통사고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에서 탱크로리가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5톤 화물차와 부딪혔습니다.

또 새벽 1시 반쯤 창원시 봉암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전선이 끊기면서 4,7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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